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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이것 설치된 곳에 산사태 없었다...'사방댐' 이란? / YTN

2020-08-12 20 Dailymotion

지난 2011년 서울 남부 순환도로와 주변 아파트 단지를 덮쳤던 우면산 산사태. <br /> <br />이후 우면산 자락엔 이렇게 사방댐이라는 것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방댐, 말 그대로 풀이하면 토사를 막는 댐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계단형으로 설치해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고, 산사태 때 계곡을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토석류의 흐름에 제동을 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사방댐이 건설되기 시작한 건 1986년부터 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나 집중 호우 때 산사태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사례로 2005년 태풍 '나비' 때, 경남 거창군 개명리에 설치된 2개의 사방댐이 토석류을 저지하면서 피해를 막았고요. <br /> <br />2012년 태풍 '산바'가 왔을 때도 경남 산청군 산간계곡에 설치된 사방댐들이 효자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가장 긴 장맛비 속에 전국적으로 천 건이 넘는 산사태가 발생했고, 1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, 사방댐이 있는 곳에선 산사태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박기완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안성시 한 계곡에 흙과 나무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물에 휩쓸려 내려오던 토사가 '사방댐'에 그대로 걸려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사방댐입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에 떠밀려 온 흙과 나무가 제 키보다 더 높은 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도 폭우가 강타했지만 계곡 하류 마을에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화의 / 경기 안성시 : 예전에 (산사태) 터졌을 때 저게 (피해가 있었는데), 그래도 올해는 아직 괜찮은데 집 파묻힌 건 없나 봐요.] <br /> <br />사방댐이 계곡을 따라 내려온 토사를 막아주고 유속을 늦춰 산사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사방댐의 필요성이 떠오른 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났던 지난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이후입니다. <br /> <br />나무 심기를 위주로 하던 산사태 대비책이 이 사고를 계기로 마을 주변 계곡에 사방댐을 짓는 거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2만여 곳 가운데 현재 만2천여 곳에 설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폭우에 토사가 유출된 사례는 천백여 건에 이르는데 사방댐이 있는 곳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조원철 /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: 우선 물이 흐를 수 있도록, 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21439508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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